[분양 현장 포커스] '고덕자이' 1824가구 대단지… 5호선 상일역 도보 5분
GS건설이 다음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중소형 면적 중심의 대단지 아파트 ‘고덕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인 미니 신도시 강동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아파트다.

낡은 고덕주공6단지를 헐고 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1824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86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48㎡ 15가구 △52㎡ 22가구 △59㎡ 348가구 △74㎡ 68가구 △84㎡ 408가구 △101㎡ 2가구 △118㎡ 1가구다. 대부분이 중소형 면적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 5분 거리다. 강일나들목(IC)과 상일IC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2025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역 이동은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녹지가 많다.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과 상일동산을 비롯해 강동아름숲 등 서울에선 드문 ‘숲세권’이다. 단지 주변 고덕천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한강공원까지 이어진다. 이마트와 경희대병원, 현대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인근 하남에 들어설 예정인 코스트코를 이용하기도 쉽다. 아파트 안에 고일초를 품고 있고 한영중과 한영고, 한영외고 등 명문 학군이 주변에 있다.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선 드물게 대지 모양이 네모반듯하다. 입면디자인 등 외관엔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내부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조경으로 채워진다.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들인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만한 아파트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인 영동대로 319(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