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삼성래미안’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출퇴근 시 이용 빈도가 높은 지하철 2·9호선 역세권 대단지여서 매수·전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단지는 최저 17층~최고 25층, 25개 동, 총 1391가구로 조성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별로 △84㎡ △97㎡ △115㎡ △133㎡ △161㎡ 등이 있다. 2003년 입주했다.

단지와 지하철 2·9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당산역 9·10번 출구가 맞닿아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거쳐 서울 강남권·여의도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양화대교를 지나 서울 신촌·홍대·종로 등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빅마켓, 각종 할인마트, 영등포시장, 청과물시장 등의 쇼핑시설이 있다. 영동초·당서초·당산중·당산서중·선유고가 등이 도보권 안에 있다. 한강 둔치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월 8억9500만~8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7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주택형이다. 지난달에는 △전용 97㎡ 8억5000만원 △전용 161㎡ 12억~12억8000만원 등의 거래가 있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