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CEO가 들려주는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블록체인'
가상화폐로 촉발된 블록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스타트업이 블록체인을 어떻게 비지니스 촉매제로 삼을 수 있는지 사례를 공유하는 '실리콘밸리 CEO가 들려주는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블록체인' 세미나가 26일 분당 킨스타워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액셀러레이터 오일오가 진행하는 3번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J-ACCEL) 과정에서 기획됐다.

김우열 오일오 대표는 "비공개 프로그램이어서 세미나 역시 비공개 예정이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사례 공유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관련 대상자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액셀레레이터 오일오는 영(Young, Companyfactory CEO)과 지난해 4월 말부터 2주간 실리콘밸리에서 블록체인 시장조사 및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관련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영(Young)은 국내에서 외국계 VC(벤처캐피털)대표를 지냈고 국내와 홍콩, 미국에서 실제 스타트업을 운영중이다. 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기업 ICO를 진행을 10차례 이상 참여했고, "실리콘밸리는 'OO코인'보다 서비스 자체에 관심과 돈이 몰리고 있다. 앞으로 국내도 이러한 흐름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세센(부록)에서는 국내 초기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이끌었던 차의과대학 전 부학장이자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하고 있는 이영환 대표가 '암호화폐 설계 101'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동섭 이사는 "블록체인과 결합된 스타트업의 비지니스는 모바일로 촉발된 스타트업 르네상스를 더욱 성숙시킬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생생한 실리콘밸리의 블록체인 이슈와 경험을 소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

세미나 신청 및 세미나 관련 내용은 '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