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증시 흔들려도 주식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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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국내 증시에 대해 글로벌 금리 급등으로 조정세를 보일 경우 주식의 추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미국의 소비 반등 시점에는 정보기술(IT) 및 소비재 업종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도 내놨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지난 2월 조정에 이어 금리 급등으로 다시 조정에 들어갈 조짐이 보인다"면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식시장의 흔들림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2분기 미국의 소비 개선세가 기대돼서다. 강 연구원은 "금리 또는 물가와 증시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강한 소비 경기의 반등은 증시 상승세를 지지하는 주요 원동력"이라며 "소비 및 투자와 같은 증시에 긍정적인 경기후행지표가 반등하면 경기 확장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 경기의 개선은 미국 내구재 주문 증가 뿐만 아니라, 유로존 수출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무너졌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반등 시킬 수 있다.
강 연구원은 "이번 금리 상승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으나 코스피지수가 2430선 이하로 떨어지면 주식 추가 매수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2분기 증시 전망에 이어 미국 소비 반등 시점에서의 섹터 전략으로 IT 및 소비재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지난 2월 조정에 이어 금리 급등으로 다시 조정에 들어갈 조짐이 보인다"면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식시장의 흔들림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2분기 미국의 소비 개선세가 기대돼서다. 강 연구원은 "금리 또는 물가와 증시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강한 소비 경기의 반등은 증시 상승세를 지지하는 주요 원동력"이라며 "소비 및 투자와 같은 증시에 긍정적인 경기후행지표가 반등하면 경기 확장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 경기의 개선은 미국 내구재 주문 증가 뿐만 아니라, 유로존 수출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무너졌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반등 시킬 수 있다.
강 연구원은 "이번 금리 상승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으나 코스피지수가 2430선 이하로 떨어지면 주식 추가 매수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2분기 증시 전망에 이어 미국 소비 반등 시점에서의 섹터 전략으로 IT 및 소비재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