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 초음파 출력 조절… 부작용 없이 지방세포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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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기술 부문 - 6월 장관상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사진)는 초음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비만치료용 초음파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기존 초음파 의료기기는 주로 암세포나 종양을 제거하는 데 사용됐다. 지나치게 높은 출력 때문에 다른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김 대표가 개발한 의료기기는 초음파 출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고도비만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쓰인 종전 장비와 달리 지방 두께가 두껍지 않은 허벅지나 종아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티지웰니스는 세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비만치료용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같은 기간 19억원어치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기 위해 한발 빠르게 움직인 게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한 비결이다.
이 회사는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홍콩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점과 수입업체를 다수 확보했다. 김 대표는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단일SMC를 설립했다. 2015년 코넥스에 상장하면서 사명을 지티지웰니스로 변경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기존 초음파 의료기기는 주로 암세포나 종양을 제거하는 데 사용됐다. 지나치게 높은 출력 때문에 다른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김 대표가 개발한 의료기기는 초음파 출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고도비만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쓰인 종전 장비와 달리 지방 두께가 두껍지 않은 허벅지나 종아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티지웰니스는 세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비만치료용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같은 기간 19억원어치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기 위해 한발 빠르게 움직인 게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한 비결이다.
이 회사는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홍콩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점과 수입업체를 다수 확보했다. 김 대표는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단일SMC를 설립했다. 2015년 코넥스에 상장하면서 사명을 지티지웰니스로 변경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