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라베스크 콩쿠르서 1위
YAGP는 2000년 창설돼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발레 콩쿠르 중 하나다. 한국인으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 씨(2003년)와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씨(2012년)가 시니어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UBC)에서 활동 중인 국내 최연소 발레리나 김유진 양(17·오른쪽)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페름에서 폐막한 ‘2018 아라베스크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주니어 부문 여자 1위에 올랐다. 김 양은 작년 10월 16세에 UBC에 입단했다. 이는 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UBC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입단 기록이다. 송정은 씨와 안성준 씨도 각각 시니어 부문 여자 1위와 남자 2위를 차지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