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치고는 많이 왔네"… 북한강 수계 팔당댐 올해 첫 수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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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두 달여 빨라·초당 1천365t 방류…양양 서면 105㎜ 비 내려
양양에 1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강원지역에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이 올해 첫 수문 방류에 나섰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팔당댐 수문 5개를 3m 높이로 열고 초당 1천365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전날 오후 11시 처음 문을 열었다.
팔당댐(만수위 25.5m)이 수문을 연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해 7월 4일 첫 개방보다 두 달여가량 빠르다.
방류 당시 팔당댐의 수위는 비가 내리기 전인 25.04m보다 34㎝가량 상승한 25.38m였다.
이후 방류량을 점차 늘리면서 현재 수위는 25.25m로 낮아졌다.
나머지 북한강 수계 댐인 춘천댐과 의암댐의 수문 방류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팔당댐 유역에 60∼70㎜ 비가 내려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개방했다"며 "비가 더 내리지 않으면 내일(25일) 오후 수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린 뒤 대부분 그치겠고, 영동지역은 오후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양 서면 105㎜, 설악동 104㎜, 화천 사내면 82㎜, 철원 75.3㎜, 홍천 70.5㎜. 춘천 68.7㎜, 강릉 70.5㎜, 원주 45.4㎜ 등이다.
/연합뉴스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팔당댐 수문 5개를 3m 높이로 열고 초당 1천365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전날 오후 11시 처음 문을 열었다.
팔당댐(만수위 25.5m)이 수문을 연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해 7월 4일 첫 개방보다 두 달여가량 빠르다.
방류 당시 팔당댐의 수위는 비가 내리기 전인 25.04m보다 34㎝가량 상승한 25.38m였다.
이후 방류량을 점차 늘리면서 현재 수위는 25.25m로 낮아졌다.
나머지 북한강 수계 댐인 춘천댐과 의암댐의 수문 방류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팔당댐 유역에 60∼70㎜ 비가 내려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개방했다"며 "비가 더 내리지 않으면 내일(25일) 오후 수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린 뒤 대부분 그치겠고, 영동지역은 오후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양 서면 105㎜, 설악동 104㎜, 화천 사내면 82㎜, 철원 75.3㎜, 홍천 70.5㎜. 춘천 68.7㎜, 강릉 70.5㎜, 원주 45.4㎜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