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인바운드 관련株 전환점"-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방한 외국인수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3월 방한 외국인수(승무원수 포함)는 13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3월부터 급감했는데 기저 효과가 나타나 올 3월에는 11.8% 증가한 40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허용된 지역은 한정적이고 개별 관광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나 영업 환경이 완화되면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4월(22일 누적 기준)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이 48.6% 증가했다는 점에 비춰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3월 대비 성장률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3월 내국인 출국자수(승무원수 포함)는 225만명으로 16.1% 늘었다고 전했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3월에는 10% 중반대 성장률로 회복하며 아웃바운드(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관광객) 여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이 유효함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그는 "레저 업종 내에서는 전환점을 돌아선 인바운드(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업종이 아웃바운드 업종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는 호텔신라와 하나투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민하 연구원은 "3월 방한 외국인수(승무원수 포함)는 13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3월부터 급감했는데 기저 효과가 나타나 올 3월에는 11.8% 증가한 40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허용된 지역은 한정적이고 개별 관광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나 영업 환경이 완화되면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4월(22일 누적 기준)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이 48.6% 증가했다는 점에 비춰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3월 대비 성장률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3월 내국인 출국자수(승무원수 포함)는 225만명으로 16.1% 늘었다고 전했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3월에는 10% 중반대 성장률로 회복하며 아웃바운드(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관광객) 여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이 유효함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그는 "레저 업종 내에서는 전환점을 돌아선 인바운드(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업종이 아웃바운드 업종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는 호텔신라와 하나투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