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조달청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14일 강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찾아 실험실을 둘러보고 있다. /조달청 제공
박춘섭 조달청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14일 강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찾아 실험실을 둘러보고 있다. /조달청 제공
지난해 7월 취임한 박춘섭 조달청장은 1960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났다.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예산 분야에서 보낸 국가재정 전문가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 국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재부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지냈다. 예산에 정통한 경제 관료로 치밀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달 업무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 업무에 누구보다 해박하면서도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을 지녀 직원과 후배들에게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춘섭 조달청장 프로필

△1960년 충북 단양 출생
△대전고,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
△행시 31회
△기획예산처 일반행정과장
△중기재정계획과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조달청장(현)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