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직 1차관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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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안 상원 외교위 통과
27일까지 전체회의서 표결
27일까지 전체회의서 표결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사진)가 의회 인준을 받기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공화당 소속 의원 11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 중 찬반 입장을 정하지 않은 크리스 쿤(델라웨어) 의원을 제외한 9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당초 공화당의 랜드 폴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인준안 처리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폴 의원이 막판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극적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번주 상원 전체회의를 열어 폼페이오 내정자 인준안을 표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는 27일 표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100석으로 구성된 상원에서 50명 이상이 찬성하면 폼페이오 내정자는 미국의 제70대 국무장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공화당은 100석 중 51석을 차지하고 있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인준안 통과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최근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는 싱가포르, 제네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공화당 소속 의원 11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 중 찬반 입장을 정하지 않은 크리스 쿤(델라웨어) 의원을 제외한 9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당초 공화당의 랜드 폴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인준안 처리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폴 의원이 막판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극적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번주 상원 전체회의를 열어 폼페이오 내정자 인준안을 표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는 27일 표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100석으로 구성된 상원에서 50명 이상이 찬성하면 폼페이오 내정자는 미국의 제70대 국무장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공화당은 100석 중 51석을 차지하고 있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인준안 통과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최근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는 싱가포르, 제네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