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티뱅크는 고객 맞춤형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니’ 브랜드를 출범했다. 로니는 부동산114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에 대출 정보를 연동하는 대출 추천 서비스다. 고객이 매물을 조회하면 해당 부동산의 금융기관별 대출 한도, 대출 금리를 고객의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알려준다. 단순히 소재지 정보 뿐 아니라 부동산 유형, 거래 형태, 거래금액, 방 개수, 층별 차이, 단지 규모의 차이 등 세세한 조건에 따라 최적의 금융 상품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얼티뱅크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전자계약 활성화에도 앞장 설 것”이라며 “서비스의 출범까지 장기간의 개발과 테스트를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로니는 고객 맞춤형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대출’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로니와 협약된 금융기관의 상품을 각 금융기관별 특성에 맞춰 소개하는 것이다.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강화에도 신경썼다.
리얼티뱅크는 2010년부터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그룹사인 RB중개법인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의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 인증업체로 선정됐다. 황성규 리얼티뱅크 그룹 총괄대표는 “로니는 향후 부동산 포털 뿐만아니라 미디어 채널의 금융 섹션, 부동산 중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부동산 유통망 등 다양한 채널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부동산서비스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리얼티뱅크는 이달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지하 2층 세미나장에서 ‘부동산시장의 트렌트변화와 투자전략’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남성태 집어드바이저 대표,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김윤석 세무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과 중개업 시장의 변화, 부동산금융 시장의 전망과 비전 및 절세 전략을 살펴본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