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10% 할인해 주는 안전운전 UBI(운전자기반보험) 특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티맵 내비게이션을 켜고 500㎞ 이상 주행한 운전자가 규정속도를 지키고 급가속과 급정거를 하지 않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운전점수를 얻으면 보험료를 낮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주행거리가 500㎞를 넘을 때마다 점수를 재산정하며 최소 500㎞부터 최대 3000㎞까지의 점수를 누적 계산한다. 안전운전 습관을 들여 사고 위험을 낮추고 자동차 보험료도 아낄 수 있어 가입 고객이 늘고 있다.
첨단 안전 기술과 관련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차선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보험료를 4% 할인해 주는 특약상품을 내놨다. 올해 3월엔 전방 충돌 경고장치나 자동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개인용 차량에 평균 2%(자차 외 담보 3% 할인)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을 선보였다.
DB손해보험은 자녀 할인 특약인 ‘베이비 인 카(baby in car) 특약’의 할인율을 지난 3월 큰 폭으로 높였다. 기존에는 자녀가 태아인 경우 10%, 만 6세 미만은 4% 할인을 적용했으나 태아에 대해선 15%, 만 6세 미만에 대해선 9%로 할인율을 각각 5%포인트씩 확대했다. 자녀 할인 특약과 안전운전 특약,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 등에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온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