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좋은 계절이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러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러닝 크루를 조직하거나 이색 대회를 찾아나서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거친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거친 자연 달리는 ‘트레일러닝’ 컬렉션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역동적인 아웃도어·스포츠 활동 애호가를 위한 고기능성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 올 시즌 새롭게 출시된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 컬렉션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량성과 통기성을 극대화한 전문 제품이다. 신발 티셔츠 재킷 팬츠 가방 등 제품군이 다양하다. 노스페이스는 신제품을 구매하면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화 ‘스피드 크로스’와 ‘울트라 트레일 3’는 발등을 감싸는 갑피 부분에 무봉제 공법을 적용했다. 경량성을 강화하고, 충격 흡수에 좋은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해 거친 산악 지형에서 장시간 달리는 트레일러닝에도 안정적인 착화감을 준다. 스피드 크로스는 남녀 공용 제품이다.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울트라 트레일 3는 남성용은 블루와 그레이, 여성용은 화이트와 퍼플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볍고 안전한 트레일 러닝 제안

노스페이스 ‘퍼펙트 런 TNF 반팔 라운드티’는 소매 부분에 빅로고로 디자인 포인트를 준 기능성 티셔츠다. 소취 기능을 갖춘 쿨맥스 원단을 적용해 땀냄새를 감소시키고, 스트레치성 원단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색상은 네이비 블랙 그레이 화이트 네 가지다. 또 다른 제품인 ‘퍼펙트 런 메시 반팔 라운드티’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를 활용해 땀 배출이 우수하다. ‘네버 스톱 익스플로링(Never stop exploring·멈추지 않는 탐험)’ 슬로건 등이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된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다.

‘퍼펙트 런 재킷’은 야간 활동에 위험하지 않도록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프린트를 어깨 부분에 추가했다. 경량성을 높여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하다. 남성용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세 가지 색상, 여성용은 코랄 화이트 네이비 세 가지 색상이다. ‘퍼펙트 런 쇼츠’는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경량 쇼츠로 남녀 제품 모두 블랙 네이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트레일러닝 전용 백팩 ‘트레이닝 제로’는 235g의 초경량 무게로 장시간의 러닝 활동 중에 어깨 부담을 줄여주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를 사용해 땀 흡수가 뛰어난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이다.

시티 러닝… 스타일도 함께 달린다

도심 속 러닝족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제품도 내놨다. 대표 제품인 ‘뉴 타코마 집업’과 ‘뉴 타코마 팬츠’는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초경량 하이브리드 트레이닝복이다.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편하고, 통기성과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냉감 가공과 냄새를 억제시켜주는 소취 기능이 추가돼 상쾌한 러닝을 돕는다. 뉴 타코마 집업은 남성용은 네이비 화이트 다크네이비 라이트카키 네 가지 색상이다. 여성용은 화이트 블랙 레몬 세 가지 색상이다. 뉴 타코마 팬츠는 남성용은 네이비와 차콜그레이로, 여성용은 블랙과 차콜그레이 등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여성 러너들을 위한 전용 제품인 ‘워크 아웃 집업’과 ‘워크 아웃 팬츠’도 나왔다.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이고, 핏감과 활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집업은 화이트 차콜그레이, 팬츠는 블랙 차콜그레이 각각 두 가지 색상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