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닝화처럼 가볍고 등산화처럼 안전

신발 갑피 부분에 멤브레인을 적용해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발을 지켜준다.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다이렉티브 본딩 기술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이 적용됐다. 이 기술 덕분에 무게가 가볍고 건조·투습 기능이 높아졌다. 오랜 시간 신어도 발이 쾌적하게 유지된다.
발 뒤꿈치 전체를 감싸는 구조의 라이너는 장시간 걷거나 산행 시 발목과 뒤꿈치의 불필요한 마찰을 방지해 준다. 또 신발 앞쪽 토박스가 넓게 설계돼 발가락 움직임이 편하다. 보행 시 발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잡아주는 ‘커스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내마모성이 높은 부드러운 직물 소재를 사용해 신었을 때 안락한 느낌이 들게 했다. 보아 다이얼이 달려 있어 신발 끈을 묶을 필요 없이 다이얼을 돌려만 주면 된다. 기존 보아 다이얼 대비 15% 정도 무게를 감소시킨 제품을 썼다. 색상은 남녀 공용은 블랙, 네이비, 레드 세 가지다. 여성용은 코럴 핑크가 추가로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
입고 벗기 좋은 아우터도 선보여
K2는 봄에 입기 좋은 경량 재킷도 선보였다. 파이오니어란 이름의 이 제품은 광택이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 외출 때 아우터로도 입기 좋다.

남성용으로는 차콜, 다크 데님, 라이트 그레이 색상이 있다. 여성용은 라이트 그레이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파이오니어 재킷과 함께 코디하기 좋은 하이킹 타이즈 시리즈는 경량·스트레치·발수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했다.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신축성이 뛰어난 허리 밴드, 절개 패턴 등으로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주력 제품인 9부 하이킹 타이즈는 ‘슬림 핏’으로 출시됐다. 내구성과 신축성이 좋은 나일론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나다. 사선 절개 패턴 디자인으로 슬림한 연출을 돕는다. 색상은 베이지, 버건디, 블랙 세 가지다. 가격은 9만9000원.
이 밖에 허리 스트레치 밴드 설계로 신체 밀착도와 활동성을 높인 ‘어센트 셀리안트 팬츠’, 초경량 나일론 스판 소재와 냉감 소재가 적용된 여름용 ‘쿨360 하이킹타이즈’ 등도 있다. 멋스럽게 다른 옷들과 매치가 가능한 긴 기장의 등산 양말 2종도 있다. 하이킹 타이즈 시리즈 가격은 9만9000~16만9000원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