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르노 클리오 5월 중순부터 출고"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중순부터 르노 클리오 출고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클리오는 르노삼성이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판매되는 첫 번째 승용차다. 지금까지 전세계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인기 소형차다.

클리오는 지난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 이후 1년 만에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금 차를 주문하면 대기 기간은 한달 정도"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수입산 클리오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SM시리즈 등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디자인아시아 총괄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 재미, 높은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르노 브랜드가 선사하는 정통 유러피언 감각으로 새로운 소형차 시장을 개척할 것"라고 전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