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 스타트업 뤼이드가 총 115억원의 신규 투자(시리즈B)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컴퍼니K파트너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화이인베스트먼트·ES인베스터·엔피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 투자했다.
뤼이드 창업멤버인 허재위 최고기술책임자(CTO), 장영준 대표, 노민성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뤼이드 제공
뤼이드 창업멤버인 허재위 최고기술책임자(CTO), 장영준 대표, 노민성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뤼이드 제공
뤼이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토익 강의 ‘산타토익’으로 널리 알려진 회사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으로 사용자의 문제풀이 결과를 예측하고, 점수를 최단 시간에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짜 준다. 이 회사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 국내 최초로 AI 기술 연구논문을 등재했으며 국내와 미국, 중국, 일본에 특허 14건을 등록·출원하는 등 AI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지난 3년 간 꾸준한 연구개발(R&D)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고, AI 튜터 솔루션으로 사교육 시장을 혁신해 나갈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더욱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마케팅 상술로 어지러워진 기존 교육시장을 기술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뤼이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토익 이외의 각종 자격증 시험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