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개포1단지, 관리처분인가 이후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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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마지막 저층 아파트인 개포주공1단지가 관리처분인가 이후 신고가를 썼다.
25일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전용면적 41㎡ 매물은 최근 16억6000만원에 팔렸다. 재건축 후 전용 84㎡ 주택형 배정분으로 추가분담금은 2억200만원가량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18억6200만원이다. 추가분담금을 빼더라도 마지막 실거래 가격보다 1억원 정도 높다. 이달 신고된 같은 주택형의 실거래가는 15억6000만원이다.
아파트는 이달 초 ‘무더기 계약’이 이뤄졌다. 3월부터 4월 첫주까지 40건이 거래됐다. 이달에만 5건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기 위한 소유주들이 매도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는 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주택이 입주권으로 바뀌면서 양도세 계산 방식이 달라진다. 입주권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사라져 양도세가 대폭 오른다.
1982년 5040가구가 입주한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7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2003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15년여 만이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74개 동, 664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맡는다.
이주 일정은 오는 9월 30일까지 잡혀 있다. 이주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일반분양은 내년 상반기께 이뤄질 예정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25일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전용면적 41㎡ 매물은 최근 16억6000만원에 팔렸다. 재건축 후 전용 84㎡ 주택형 배정분으로 추가분담금은 2억200만원가량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18억6200만원이다. 추가분담금을 빼더라도 마지막 실거래 가격보다 1억원 정도 높다. 이달 신고된 같은 주택형의 실거래가는 15억6000만원이다.
아파트는 이달 초 ‘무더기 계약’이 이뤄졌다. 3월부터 4월 첫주까지 40건이 거래됐다. 이달에만 5건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기 위한 소유주들이 매도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는 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주택이 입주권으로 바뀌면서 양도세 계산 방식이 달라진다. 입주권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사라져 양도세가 대폭 오른다.
1982년 5040가구가 입주한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7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2003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15년여 만이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74개 동, 664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맡는다.
이주 일정은 오는 9월 30일까지 잡혀 있다. 이주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일반분양은 내년 상반기께 이뤄질 예정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