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이녹스첨단소재는 전날보다 2400원(3.86%)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08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113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해 6월 1일 이녹스에서 인적 분할된 후 같은해 7월 10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사업회사로, 기업분할 전 1분기(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304.1% 증가했다.

직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이 62.4% 증가해 실적쇼크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안정적인 성장의 배경을 차세대 제품군인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및 반도체 소재 그리고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제품들의 꾸준한 시장점유율 및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결과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차세대 제품군들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고객사들과 진행해온 연구개발의 결과물들로서 출시 3년 내 회사의 주력 제품군으로 성장해 회사 매출 및 이익 공헌도가 높다"며 "현재 고기능성 제품의 연속적인 출시로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아, 안정적 공급에 따른 매출증대 및 이익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1분기 실적을 토대로 2018년 2분기 이후 신규고객사 제품의 본격적인 납품을 통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