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후보지 5곳, 스위스·스웨덴·싱가포르·몽골·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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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정상회담 후보지 '5곳'으로 스위스(제네바), 스웨덴(스톡홀름), 싱가포르, 몽골(울란바토르), 괌이라고 정통한 외교소식통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역사적 장소'가 될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를 둘러싸고 현재 북미 간 막바지 조율이 벌어지고 있다. 어느 곳으로 낙점되느냐에 따라 그 상징성과 정치적 함의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령인 괌을 빼고는 모두 중립적인 '제3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3∼4개 날짜와 함께 후보지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우리는 5곳의 장소 후보를 갖고 있으며 압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북한은 정상국가 이미지와 함께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와 맞먹는 '동급'이라는 점을 부각할 수 있는 '안방' 평양에서의 개최를 주장해왔으나 미국 측이 난색을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3국에서 회담이 열리면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고 장소의 상징성보다는 회담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NBC방송은 최근 트럼프 정부가 가급적 유럽 같은 보다 중립적인 장소를 추구하고 있다며 그중에도 스위스가 가장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역사적 장소'가 될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를 둘러싸고 현재 북미 간 막바지 조율이 벌어지고 있다. 어느 곳으로 낙점되느냐에 따라 그 상징성과 정치적 함의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령인 괌을 빼고는 모두 중립적인 '제3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3∼4개 날짜와 함께 후보지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우리는 5곳의 장소 후보를 갖고 있으며 압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북한은 정상국가 이미지와 함께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와 맞먹는 '동급'이라는 점을 부각할 수 있는 '안방' 평양에서의 개최를 주장해왔으나 미국 측이 난색을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3국에서 회담이 열리면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고 장소의 상징성보다는 회담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NBC방송은 최근 트럼프 정부가 가급적 유럽 같은 보다 중립적인 장소를 추구하고 있다며 그중에도 스위스가 가장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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