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9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반등했다.

27일 오후 2시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500원(0.96%)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약세로 장을 시작한 현대차 주가는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후 상승 전환했고 한때 3%대까지 뛰기도 했다.

현대차는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440만5528주, 우선주 127만9256주와 함께 새로 보통주 220만2764주와 우선주 65만2019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일은 오는 30일부터 7월 27일까지다. 총 소각 예정 규모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9723억2200만원이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7월 27일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