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조명 공공시장 겨냥, 신규 보안등, 터널등, 실내조명도 우수제품 추진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루미다스LED가로등 100W, 120W, 150W, 200W급이며, 각각 색온도 5000K, 3000K로 나뉘어 총 8개 제품이다. 특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해 특허를 받은 블럭식 조립구조 제품으로 모듈확장 및 유지보수가 쉽고, 블록 간에 수직·수평 방면 체결구조로 내진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타사 동급 제품에 비해 40%이상 무게를 줄인 초경량 제품이다. 블록 간 방수 패킹구조로 설계돼 방수·방진 등급도 업계 최고 수준인 IP67을 획득했다. 보안카메라, 무선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LED조명이다. 도로 등 야외에 설치되는 제품 환경을 감안해 낙엽,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일 경우 빗물이나 바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제품들은 DB라이텍이 공공조명시장을 겨냥해 만든 전략 제품이다. DB라이텍은 지난 3월에도 다양한 색온도(5000K, 4000K, 3000K)를 적용하고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광효율을 향상시킨 도로조명 17종과 방습·방진 성능이 뛰어난 리니어 방습등 2종을 신규로 출시하는 등 공공조명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DB라이텍 관계자는 “터널등, 보안등, 가로등과 평판조명 60여종에 대해서도 우수제품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조명 전문회사로서의 기술 및 영업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공공조명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