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서 올해 첫 수박이 출하됐다.

27일 예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술면 마전리에 사는 주호명씨 농가가 지난 25일 지역농가 중 처음으로 수박을 수확했다.
올해 충남 예산 산 수박 첫 출하…가격 25% 올라
수확한 수박은 인천시 구월 농협계통공판장 등에 출하되고 있으며, 거래 가격은 1kg당 2천500원 선이다.

주씨는 대술면에서 0.5㏊ 면적에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터널 보온덮개 자동화 시스템 등을 통해 일정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당도 12브릭스 이상, 무게 5∼6㎏의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박 거래 가격이 1kg 당 2천500원으로 지난해(2천원)보다 25% 올랐다"며 "지역 모든 수박 농가가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에선 373농가가 오가·신암·신양·삽교·대술면 등을 중심으로 387㏊에서 연간 1천622t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