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완전한 비핵화, 구체적 핵폐기 방안 필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핵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서 "11년 만의 남북 정상의 만남은 국민에게 큰 감동과 과제를 함께 줬다"고 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 결과 '완전한 비핵화'란 용어가 포함된 것, 그리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면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후보는 "이제 합의보다 더 중요한 이행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 11년간 북한의 태도에 비춰 볼 때, 이제는 '비핵화'와 관련 핵폐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의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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