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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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가을 평양 정상회담 예정을 놓고 거의 확정된 것으로 간주했다. 판문점 선언문에는 문 대통령이 올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9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다음번 정상회담을 가을에 평양에서 하는 것은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정례화에 대해서도 "두 분 정상이 대화하면서 평양·서울·제주도·백두산 등 주욱 얘기가 나오지 않았나"라며 "김 위원장도 초청을 받으면 청와대에 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 정상 간 내용으로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정례화가 이뤄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의장대 행렬 도중 김 위원장에게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아 그런가요.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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