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탈북학생이 2017년 4월 기준 2538명으로, 2007년(687명)의 3.7배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탈북학생의 학업중단율은 2.0%로 집계됐다. 이는 1% 미만인 전체 학생 학업중단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교육부는 탈북학생용 초기 정착 매뉴얼을 지난해부터 제작 중이다. 여기에는 ‘은행 거래하는 법’ ‘스마트폰·컴퓨터 사용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