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카콜라 제공
사진=코카콜라 제공
코카콜라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캠페인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오는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코카콜라의 새로운 모델 함께 다양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7위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에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에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 및 넘치는 에너지와 흥으로 ‘흥탄소년단’이라고도 불리는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코카콜라가 추구해 온 ‘즐겁고 짜릿한 경험’, ‘열정’ 등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 또한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브랜드 코카콜라와, 주목 받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지닌 무대 위 파워풀한 에너지와 음악에 대한 열정 등이 코카콜라가 선사하는 즐거움과 잘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올 여름 더욱 특별하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가장 오래된 월드컵 후원사 중 하나로 지난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코카콜라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1978년부터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도 활동해오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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