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검경 수사권 조정안 상반기 확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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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세종, 제주 등 5곳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이철성 경찰청장은 30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5월 말이나 6월 초쯤 조정안이 나오고 상반기 전에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대구지방경찰청을 방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사권 조정안에 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장관들끼리 의견 접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 말까지 검찰은 검찰대로, 경찰은 경찰대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조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안이 나온 것이 없고 양측 의견이 오가는 상태여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는 "사건 자체가 워낙 민감하고 언론과 국민이 의구심을 갖는 사건이어서 정확하고 빨리 밝혀 내놓는 것이 경찰의 할 일"이라고 했다.
또 "(경찰 수사와 관련) 처음에 의구심이 있는 부분에 대해 언론 대응이 미숙했던 면이 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하기 위해 나름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제주자치경찰이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무늬만 자치경찰이란 말도 있었다"며 "자치경찰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도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제주도에서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도 있다"고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 서울, 세종, 제주를 포함한 5곳에서 (자치경찰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으로 업무 영역을 넓히고 하나의 모델이 되도록 시범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지역 경찰관들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한 뒤 5월 1일에는 경북지방경찰청과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 청장은 이날 대구지방경찰청을 방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사권 조정안에 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장관들끼리 의견 접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 말까지 검찰은 검찰대로, 경찰은 경찰대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조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안이 나온 것이 없고 양측 의견이 오가는 상태여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는 "사건 자체가 워낙 민감하고 언론과 국민이 의구심을 갖는 사건이어서 정확하고 빨리 밝혀 내놓는 것이 경찰의 할 일"이라고 했다.
또 "(경찰 수사와 관련) 처음에 의구심이 있는 부분에 대해 언론 대응이 미숙했던 면이 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하기 위해 나름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제주자치경찰이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무늬만 자치경찰이란 말도 있었다"며 "자치경찰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도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제주도에서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도 있다"고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 서울, 세종, 제주를 포함한 5곳에서 (자치경찰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으로 업무 영역을 넓히고 하나의 모델이 되도록 시범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지역 경찰관들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한 뒤 5월 1일에는 경북지방경찰청과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