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멕시코·캐나다, 철강관세 유예 6월 1일까지 연장 정부 "불확실성 완전 해소…관세 내는 다른 수출국보다 유리"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산 철강은 대미 수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먼저 한국산 철강 수입품에 대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김현종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전에 발표한 내용에 대해 한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의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달 22일 한국을 비롯한 7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4월 말까지 잠정 유예(temporary exemption)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한미 통상 당국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면제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여 25% 추가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대미 철강 수출을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로써 한국은 당시 잠정 유예 7개국 중 유일하게 관세 면제 지위를 완전히 확정했으며, 앞으로 2015∼2017년 대미 철강 수출 평균의 70%에 해당하는 쿼터 물량에 대해 추가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백악관은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의 경우 관세 면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막판 세부 협상에 들어갔다.
백악관은 또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유예 기간을 당초 예정된 5월 1일에서 6월 1일까지로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구 관세 면제를 요구하며 미 정부와 협상해온 EU를 비롯한 유예 대상국들은 시간을 벌게 됐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맞물려 있어 유예 기간이 한 달 연장되면서 당사국 모두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협상에 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한국이 유일하게 관세를 면제받으면서 가장 먼저 철강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아직 미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거나 이미 관세를 내는 국가보다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관세 부과를 잠정 유예한 7개 국가를 제외한 중국과 일본 등 나머지 철강 수출국은 지난 3월 23일부터 25% 관세를 내고 수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른 나라는 불확실성이 아직 있고 우리는 완전히 제거됐다"며 "이번에 관세를 유예한 3개 국가는 한 달 더 협상해야 하며 나머지 3개국도 세부 협상이 남았다"고 말했다.
LX판토스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후원 10년을 맞아 취약계층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추가로 전달(사진)했다고 5일 밝혔다.LX판토스는 2016년 서울대어린이병원 지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1년째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후원 금액은 1억8000만원이다. LX판토스가 전달한 후원금은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취약계층 환자들의 입원비, 외래비, 보장구 구입비, 약품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안성호 이사장(사진)이 성남시 취약계층을 위해 2억 1000만원 상당의 백미(10㎏) 7500포를 기부했다. 이 쌀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에이스경암은 1999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백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8년간 누적 기부량은 16만7760포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42억 3000만원 규모다. 지난해 추석 기부량을 6500포에서 7000포로 늘린 데 이어 이번 설엔 500포를 더 늘려 총 7500포를 전달했다.
주요 제분 업체들이 담합을 통해 국내 밀가루 가격 인하를 막아왔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일반 소비자용 설탕·밀가루 전 제품의 가격을 내렸다. 인하율은 소비자 판매용 설탕 제품의 경우 최대 6%(평균 5%)이며 백설 찰밀가루, 박력1등·중력1등·강력1등 등 밀가루 제품은 최대 6%(평균 5.5%)다.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당·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사조동아원도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중식용 고급분과 중력분, 제과·제빵용 원료인 박력1등·강력1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6%, 평균 5.9% 낮췄다. 삼양사 역시 설탕과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4~6% 수준으로 내렸다. 대한제분도 전날 곰표 고급제면용(호주산), 곰(중력1등), 코끼리(강력1등) 등 20㎏ 대포장 제품과 3㎏·2.5㎏·1㎏ 소포장 제품 가격을 평균 4.6% 내렸다.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가격 인하가 최근 불거진 제분업계의 가격 담합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밀가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장기간 담합을 통해 가격 인하를 억제해 왔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이들 기업이 선제적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재명 대통령도 이 같은 담합 의혹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검찰이 밀가루·설탕 업체들의 담합을 적발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가 구성원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 혼자만 잘 살면 되느냐"며 "독과점을 이용해 국민에게 고물가를 강요하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