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정체로 농도 높아"…광주·전북·제주는 '보통'
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 내일은 대체로 청정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대체로 '나쁨' 수준을 가리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PM2.5 일평균 농도는 45㎍/㎥다.

㎍/㎥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 76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곳이 '나쁨'으로 나타났다.

충북이 62㎍/㎥로 수치가 가장 높았고 세종(57㎍/㎥), 울산(56㎍/㎥)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34㎍/㎥), 전북(30㎍/㎥), 제주(27㎍/㎥)는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며 "늦은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점차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일에는 미세먼지 수준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내일은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