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경찰대 '지역사회 안전·보안산업 클러스터 구축' 세미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일 경찰대에서 안전기반 조성 위한 토론회
대학 최초 두 대학 산학협력단 공동 개최
대학 최초 두 대학 산학협력단 공동 개최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경찰대학(학장 박진우)과 '지역사회 보안·안전산업 클러스터 구축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두 대학 산학협력단이 마련한 세미나는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를 중심으로 안전·보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안전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박진우 경찰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승우 순천향대 경영부총장은 '충남 스타트업 시너지 밸리(CSSV) 조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청년 창업 인프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승우 부총장은 "젊은 창업자가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미약한 인프라 때문"이라며 "아산 서남부를 무대로 충남 스타트업 시너지 밸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찰대와 경찰교육원 주변에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해 경찰이 주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보안·안전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스타트업 캠퍼스와 거버넌스&컨트롤타워, 지역 정주형 산업단지를 만들어 경제 활성화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배순일 국립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부장, 김홍근 드림텍 대표, 이건호 충청남도 미래성장본부장, 한무호 순천향대 지역정책연구원 부원장,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무총장이 지역사회 안전·보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조선업이 몰락한 스웨덴 말뫼시와 말뫼대의 협력 사례, 지진으로 6000명이 숨진 일본 고베시가 대학과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를 구축한 사례를 들어 이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교일 총장은 "두 나라의 도시는 대학과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혁신과 발전을 이끌었다"며 "글로벌 시대에 두 대학이 마련한 학술세미나가 지역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 경찰대학장은 "충남지역 정부기관·대학·기업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kr
두 대학 산학협력단이 마련한 세미나는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를 중심으로 안전·보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안전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박진우 경찰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승우 순천향대 경영부총장은 '충남 스타트업 시너지 밸리(CSSV) 조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청년 창업 인프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승우 부총장은 "젊은 창업자가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미약한 인프라 때문"이라며 "아산 서남부를 무대로 충남 스타트업 시너지 밸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찰대와 경찰교육원 주변에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해 경찰이 주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보안·안전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스타트업 캠퍼스와 거버넌스&컨트롤타워, 지역 정주형 산업단지를 만들어 경제 활성화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배순일 국립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부장, 김홍근 드림텍 대표, 이건호 충청남도 미래성장본부장, 한무호 순천향대 지역정책연구원 부원장,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사무총장이 지역사회 안전·보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조선업이 몰락한 스웨덴 말뫼시와 말뫼대의 협력 사례, 지진으로 6000명이 숨진 일본 고베시가 대학과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를 구축한 사례를 들어 이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교일 총장은 "두 나라의 도시는 대학과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혁신과 발전을 이끌었다"며 "글로벌 시대에 두 대학이 마련한 학술세미나가 지역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 경찰대학장은 "충남지역 정부기관·대학·기업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