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분양지역] '30분내 서울로'… 신안산선·위례신사선 인근 아파트 눈여겨볼 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안산선 이르면 연말 착공
수도권 서남부~여의도 연결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안산 중앙역 리슈빌S' 등 분양
서울 강남권 잇는 위례신사선
우미건설·GS건설 등 잇단 분양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구간
고덕지구 5,9호선 더블역세권
주공6단지 재건축 '고덕자이' 관심
수도권 서남부~여의도 연결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안산 중앙역 리슈빌S' 등 분양
서울 강남권 잇는 위례신사선
우미건설·GS건설 등 잇단 분양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구간
고덕지구 5,9호선 더블역세권
주공6단지 재건축 '고덕자이' 관심
새 광역철도나 지하철 노선은 부동산시장의 단골 대형 호재다. 계획 발표, 착공, 완공, 개통 등 단계별로 집값이 크게 뛴다.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출퇴근 등이 한층 나아지고, 유동인구 유입이 쉬워져 상권 활성화도 이끌기 때문이다.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에서 새 노선이 뚫리면 도심·강남권으로 출퇴근하려는 이들이 몰리며 일대에 주택 수요가 꾸준히 올라간다.
‘강남~고덕 30분’ 지하철 9호선 4단계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교통 노선 사업은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다. 정부가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 중으로 이르면 이달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보훈병원에서 생태공원사거리, 한영외고 앞 사거리, 고덕역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3.8㎞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보훈병원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결하는 3단계(3.2㎞)는 올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4단계 연장 노선까지 개통되면 고덕지구는 서울 강남권까지 진입하는 5·9호선 더블역세권이 된다. 고덕동에서 강남권까지 30분 이내로 환승 없이 진입할 수 있다.
사업이 예정된 고덕 일대는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자이가 사실상 마지막 분양 단지로 남아있다. 고덕역과 가까운 고덕1단지와 고덕시영은 각각 고덕아이파크(1142가구)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로 탈바꿈해 각각 2011년과 2017년 입주를 마쳤다.
상일동역 인근 단지도 대부분 재건축 마무리 단계다. 고덕숲아이파크(고덕4단지·687가구)는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 작년 말까지 고덕그라시움(고덕2단지·4932가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고덕7단지·1859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고덕5단지·1745가구), 고덕아르테온(고덕3단지·4066가구) 등이 연이어 분양됐다.
고덕자이는 강동구 상일동 124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48~118㎡로 구성됐다.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700m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이마트, 경희대병원, 현대백화점, 강동아트센터, 하남스타필드 등의 생활편의시설 인프라가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조경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도권 서남부~여의도 잇는 신안산선
수도권 서남부에서 주택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신안산선을 눈여겨볼 만하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가칭)에서 시작해 시흥과 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1단계)까지 39.6㎞ 구간, 송산차량기지 국제테마파크에서 소사~원시선 환승역인 시흥시청까지 4㎞ 구간의 복선전철이다.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3조4000여억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연말 착공한다.
지난 3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노선은 경기 안산, 시흥, 광명과 서울 금천·영등포구 일대를 지난다.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신선, 인천발 KTX(고속철도)와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광역 교통망도 구축할 수 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분당, 판교 등이 떠오른 것처럼 안산, 시흥, 광명 지역도 교통난 해소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협성건설은 다음달 서울 동작구 대림지구에 동작협성휴포레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인 서울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에 공동주택, 업무·상업·문화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 면적 274가구로 구성된다.
계룡건설은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안산중앙역리슈빌S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 21~28㎡ 288실로 구성됐다. 수도권전철 4호선 중앙역과 고잔역이 가깝다. 인근에는 반월지구 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산시청, 교육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강남권 ‘황금노선’ 위례신사선
서울 강남권 ‘황금노선’으로 통하는 위례신사선 인근에도 분양 단지가 여럿 예정돼 있다. 총연장 14.83㎞인 이 노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이을 예정이다. 동남권유통단지와 삼성역, 송파구 법조타운 등 업무중심지역을 통과하는 데다 예정된 11개 역 중 환승역이 8개에 달하는 알짜 노선이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에서 신사까지 이동 시간이 약 1시간에서 30분으로 확 줄어든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위례신도시우미린1차 8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GS건설이 위례신도시자이 55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 1078가구를 공급한다. 북위례권으로 위례신사선이 지나는 서울 장지동에서는 하반기 3개 단지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A1-2블록과 A1-4블록에서 각각 690가구와 70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계룡건설도 A1-6블록에 들어설 리슈빌을 하반기 내놓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강남~고덕 30분’ 지하철 9호선 4단계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교통 노선 사업은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다. 정부가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 중으로 이르면 이달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보훈병원에서 생태공원사거리, 한영외고 앞 사거리, 고덕역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3.8㎞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보훈병원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결하는 3단계(3.2㎞)는 올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4단계 연장 노선까지 개통되면 고덕지구는 서울 강남권까지 진입하는 5·9호선 더블역세권이 된다. 고덕동에서 강남권까지 30분 이내로 환승 없이 진입할 수 있다.
사업이 예정된 고덕 일대는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자이가 사실상 마지막 분양 단지로 남아있다. 고덕역과 가까운 고덕1단지와 고덕시영은 각각 고덕아이파크(1142가구)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로 탈바꿈해 각각 2011년과 2017년 입주를 마쳤다.
상일동역 인근 단지도 대부분 재건축 마무리 단계다. 고덕숲아이파크(고덕4단지·687가구)는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 작년 말까지 고덕그라시움(고덕2단지·4932가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고덕7단지·1859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고덕5단지·1745가구), 고덕아르테온(고덕3단지·4066가구) 등이 연이어 분양됐다.
고덕자이는 강동구 상일동 124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48~118㎡로 구성됐다.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700m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이마트, 경희대병원, 현대백화점, 강동아트센터, 하남스타필드 등의 생활편의시설 인프라가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조경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도권 서남부~여의도 잇는 신안산선
수도권 서남부에서 주택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신안산선을 눈여겨볼 만하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가칭)에서 시작해 시흥과 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1단계)까지 39.6㎞ 구간, 송산차량기지 국제테마파크에서 소사~원시선 환승역인 시흥시청까지 4㎞ 구간의 복선전철이다.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3조4000여억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연말 착공한다.
지난 3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노선은 경기 안산, 시흥, 광명과 서울 금천·영등포구 일대를 지난다. 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신선, 인천발 KTX(고속철도)와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광역 교통망도 구축할 수 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분당, 판교 등이 떠오른 것처럼 안산, 시흥, 광명 지역도 교통난 해소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협성건설은 다음달 서울 동작구 대림지구에 동작협성휴포레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인 서울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에 공동주택, 업무·상업·문화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 면적 274가구로 구성된다.
계룡건설은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안산중앙역리슈빌S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 21~28㎡ 288실로 구성됐다. 수도권전철 4호선 중앙역과 고잔역이 가깝다. 인근에는 반월지구 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산시청, 교육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강남권 ‘황금노선’ 위례신사선
서울 강남권 ‘황금노선’으로 통하는 위례신사선 인근에도 분양 단지가 여럿 예정돼 있다. 총연장 14.83㎞인 이 노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이을 예정이다. 동남권유통단지와 삼성역, 송파구 법조타운 등 업무중심지역을 통과하는 데다 예정된 11개 역 중 환승역이 8개에 달하는 알짜 노선이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에서 신사까지 이동 시간이 약 1시간에서 30분으로 확 줄어든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위례신도시우미린1차 8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GS건설이 위례신도시자이 55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 1078가구를 공급한다. 북위례권으로 위례신사선이 지나는 서울 장지동에서는 하반기 3개 단지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A1-2블록과 A1-4블록에서 각각 690가구와 70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계룡건설도 A1-6블록에 들어설 리슈빌을 하반기 내놓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