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대표 차근식)가 1분기 매출액 383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3.4% 증가했다.

국내 및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고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Arkray)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이번 실적의 원인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아크레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하는 등 올해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을 다각화해 환율 같은 외부 변수 영향력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아이센스는 2016년부터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법인 설립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케어센스'를 내세워 시장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중국 공장 인허가가 완료되면 신흥국 수출 및 케어센스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혈당 수치 및 추세를 실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하고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