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무웅 영남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76·사진)가 지난 1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남북한은 언어 통일을 위해 2004년부터 우리말 사전인 ‘겨레말큰사전’의 공동 편찬사업을 했지만 2016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중단했다. 정부는 이번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로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 재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