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마다 15차례 경기
당초 4월7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싸움 경기는 전국 구제역 방지를 위해 1주일간 미뤄졌다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시는 토요 상설 소싸움 경기 시작에 맞춰 경기장 주변 소독을 하고 싸움소에 대해 백신접종확인과 혈청 검사를 해 면역항체가 형성된 싸움소를 대상으로 경기를 할 예정이다.
토요 상설 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요일 30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해 열다섯 차례 경기가 펼쳐진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한다. 토요 상설 소싸움은 2006년부터 열고 있으며 3개 체급으로 나눠 경기를 한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 준비한 만큼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며 “소싸움 기간 구제역 예방을 위해 차단 방역 등을 적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