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2470선을 밑돌고 있다.

4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8포인트(0.70%) 내린 2469.7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폭을 점차 키우면서 2468.23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08억원, 50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2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49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액면분할한 삼성전자는 1.89%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51%나 빠지고 있으며 KB금융도 2.65% 약세다. 현대차 셀트리온도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POSCO는 1.80%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0.19%) 내린 864.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870.10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2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14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신라젠은 3.53% 하락중이며 나노스도 2.82%나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73% 하락세다.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Reg.S)도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CJ E&M은 2.16%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오른 10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