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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가 해외법인에서 근무할 인턴을 국내에서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임직원에게 주던 혜택을 구직자에게 확대해 급여는 물론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비, 여행자 보험 전액을 지원하고 각 법인에서 숙소도 제공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 해외법인 모두 채용하며 모집분야는 영업 및 마케팅, 디자인, IT, 서비스엔지니어 등 총 4개 부문이다.
차기철 대표가 채용설명회에서 직접 기업문화와 인재경영 철학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해외법인 정보부터 지원 방법, 직무까지 채용 관련 내용이 주로 다뤄진다. 인바디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서를 접수해야 참석할 수 있으며 마감 시간은 오는 10일(목) 오후 5시다.
대학교 5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휴학생·졸업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5월 말 서류합격자 발표 후 인적성 시험인 IBAT 테스트가 이어진다. 6월 면접 전형을 거쳐 7월 근무가 시작된다.
인바디는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다. 회사 관계자는 "인바디는 해외 매출 비중이 큰 회사로 우수한 글로벌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원자들이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인바디라는 기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일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