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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환한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거래량은 '급증'…거래대금 2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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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후 5만원대 주가로 거래를 재개한 첫 날 거래량과 거래대급이 급증했다. 다만 주가는 2%대 약세를 나타냈다.

    4일 삼성전자는 기준가(5만3000원)보다 1100원(2.08%) 내린 5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여 한때 5만3900원(1.70%)까지 오른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고, 이후 상승 전환하지 못했다.

    거래가 활성화되며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937만4403주에 달해 올해 일 평균치(29만598주) 대비 1만3449.46% 뛰었다.

    거래대금도 2조원을 돌파하며 188.98% 증가했다. 장이 시작한 지 채 30분도 되지 않아 연중 평균치(7158억원)를 넘어선 거래대금은 2조68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액면분할 결정을 발표한 지난 1월3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조3514억원)에는 못 미쳤다.

    이날 개인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에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이 1244만4000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101만2000주, 1124만2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50대 1 비율의 액면분할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간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면서 보통주 수는 종전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액면분할이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동안 1주당 가격이 비싸 삼성전자를 사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도 부담 없이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증시 사상 유례 없는 50대 1 분할이라는 점과 향후 배당을 비롯한 주주 환원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거래대금 증가는 물론이고, 개인 투자자들의 저변 확대와 이에 따른 긍정적 주가 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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