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실적 서프라이즈… 1분기 순익 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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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중심 경영전략 효과
JB금융지주가 이자 이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1~3월) 호실적을 거뒀다.
JB금융은 올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471억원)보다 36% 증가한 641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3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순이익이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2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도 87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보다 54.3% 늘어났다.
핵심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JB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한 2.28%와 2.40%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전북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 늘어난 2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도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했다. 이와 함께 JB우리캐피탈(201억원), 프놈펜상업은행(39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순이익을 거뒀다. 이재용 JB금융 재무총괄상무(CFO)는 “1분기에 추가 충당금 적립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며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난 데다 우호적인 금리 환경이 마련되면서 NIM이 상승한 게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JB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7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5%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비용 감축 노력으로 판매관리비용률(CIR)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JB금융은 올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471억원)보다 36% 증가한 641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3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순이익이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2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도 87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보다 54.3% 늘어났다.
핵심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JB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한 2.28%와 2.40%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전북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 늘어난 2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도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했다. 이와 함께 JB우리캐피탈(201억원), 프놈펜상업은행(39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순이익을 거뒀다. 이재용 JB금융 재무총괄상무(CFO)는 “1분기에 추가 충당금 적립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며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난 데다 우호적인 금리 환경이 마련되면서 NIM이 상승한 게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JB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7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5%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비용 감축 노력으로 판매관리비용률(CIR)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