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와 한국수입협회(회장 신명진)는 4일 서울 방배동 한국수입협회 본사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경제와 무역진흥의 첨병이 될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국수입협회는 회원사 취업지원과 인턴 교육, 해외연수 및 해외지사 취업 지원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동명대는 수입협회의 수입사절단 파견 시 소속 학생들과 현지 교환학생 등을 활용해 구매 상담과 통역 지원에 나선다.현재 8년째 맞은 전국 최초의 글로벌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동명 보부상’도 병행할 예정이다.

동명대 측은 더 나아가 학생들이 UN(국제연합) 산하기구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의 국제교류 노하우를 전수 받아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신동석 동명대 LINC+사업단장은 “국가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인재들을 육성해 온 동명대학교는 이번 한국수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과 국제무역에 걸맞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