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단식에 바른미래 최후통첩 효과 주목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4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국회 정상화를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 본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회동한다.
여야 원내대표, 정의장 주재로 또 모여서 타협 모색
한국당이 소집한 5월 임시국회가 여야 간 극심한 대립에 4월에 이어 개점휴업을 이어가는 상태여서 국회 파행을 끝낼 절충점이 찾아질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필명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의 특검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한국당이 드루킹 특검 수용을 압박하며 단식 카드를 꺼내 들어 적어도 표면 상 교착은 심화한 상태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이 이날까지 민주당이 특검을 받지 않으면 특단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 안건과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민생 법안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정상화 합의가 전격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 원내대표, 정의장 주재로 또 모여서 타협 모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