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스피 2450~2530 전망…업종별 차별화 장세"-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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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4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며 2450~253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글로벌 증시는 상·하단 재료가 상충하며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구체적인 경제 관련 남북 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 정책 기대감 보다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실적 발표 기업들 중 79%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글로벌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재료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미 미국 세제개편안 이후 실적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반영된 상태란 점에서 증시 상승동력으로는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미·중 무역분쟁과 금리, 달러 추이 등은 여전히 증시 상단을 제약하는 변수로 꼽았다.
국내 증시는 개별 기업별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지수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외국인의 뚜렷한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관 또한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협 관련주를 대량 매수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기업의 1분기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하향 조정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 되고 있는 업종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유효할 것"이라며 "2분기 이익 수정비율이 높은 업종은 호텔, IT 하드웨어, 반도체, 은행, 건설 순"이라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글로벌 증시는 상·하단 재료가 상충하며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구체적인 경제 관련 남북 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 정책 기대감 보다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실적 발표 기업들 중 79%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글로벌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 재료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미 미국 세제개편안 이후 실적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반영된 상태란 점에서 증시 상승동력으로는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미·중 무역분쟁과 금리, 달러 추이 등은 여전히 증시 상단을 제약하는 변수로 꼽았다.
국내 증시는 개별 기업별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지수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외국인의 뚜렷한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관 또한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협 관련주를 대량 매수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기업의 1분기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하향 조정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 되고 있는 업종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유효할 것"이라며 "2분기 이익 수정비율이 높은 업종은 호텔, IT 하드웨어, 반도체, 은행, 건설 순"이라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