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호방위태세 변함없다"…주한미군 감축설 거듭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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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곤(미국 국방성)에 주한미군 병력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계기로 촉발된 주한미군 철수·감축 논란에 확실한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협의를 갖고 남북, 북미간 각각 진행되는 대화 상황과 관련한 한미 간 조율·공조는 한미 동맹의 힘을 반영해주는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결과를 볼턴 보좌관에게 전달하고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 몇 주간 긴밀한 연락을 취해가기로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이달 2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정 실장은 전날 워싱턴 DC에 도착, 볼턴 보좌관의 지난달 9일 취임 후 세번째로 만났으며 이날 낮 서울로 떠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