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니엘, ATP 투어 이스탄불 오픈 단식 결승 진출
다니엘 타로(114위·일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TEB BNP 파리바 이스탄불오픈(총상금 42만6천145 유로) 단식 결승에 올랐다.

다니엘은 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제러미 샤르디(87위·프랑스)를 2-1(6-3 4-6 6-4)로 제압했다.

미국인 아버지를 둔 다니엘은 6일 결승에서 말렉 자지리(78위·튀니지)를 상대한다.

다니엘이 우승하면 일본 선수로는 네 번째로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르게 된다.

지금까지 ATP 투어 단식을 제패한 일본 선수는 1992년 마쓰오카 슈조, 2008년 니시코리 게이, 2017년 스기타 유이치 등 세 명이 있다.

니시코리와 스기타는 현재 세계 랭킹 21위와 46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25살인 다니엘은 키 191㎝에 몸무게 76㎏의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2016년 세계 랭킹 85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특히 올해 3월 BNP 파리바오픈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2위·세르비아)를 2-1(7-6<7-3> 4-6 6-1)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