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핀테크 주요 트렌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20개국의 핀테크 평균 이용률은 33%였다. 한국의 핀테크 평균 이용률은 32%로 20개국 평균과 비슷했다. 그러나 중국(69%)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인도(52%)와 브라질(40%) 멕시코(36%)보다 낮았다.
반면 금융 선진국으로 불리는 싱가포르(23%) 캐나다(18%) 일본(14%)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인 KPMG와 핀테크 벤처투자기관인 H2벤처스가 공동 발표한 ‘2017 핀테크 100’에 따르면 핀테크 100대 기업은 미국 기업이 19개로 가장 많았다. 1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뿐이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