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이트서 他대학 강의 듣고 학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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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대 서울총장포럼
8월 '공유대학 플랫폼' 개설
8월 '공유대학 플랫폼' 개설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서울지역 23개 대학 학생들은 오는 2학기부터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원하는 타대학 수업을 수강 신청해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총장포럼은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1회 서울총장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유대학’ 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건국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23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공유대학이란 대학 간 칸막이를 허물고 각 대학이 보유한 강의, 창업시스템 등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걸 말한다. 청년취업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학들이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다. 신구 서울총장포럼 회장(세종대 총장)이 2016년 처음 제안했다.
오는 8월 세계 최초로 공유대학 플랫폼이 문을 열면 서울지역 23개 대학 소속 학생들은 자신이 입학한 대학 외에도 다른 대학 수업을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손쉽게 수강신청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참여 대학들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코딩, 드론 등 관련 과목과 전문가과정도 공유할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서울총장포럼은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1회 서울총장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유대학’ 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건국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23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공유대학이란 대학 간 칸막이를 허물고 각 대학이 보유한 강의, 창업시스템 등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걸 말한다. 청년취업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학들이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다. 신구 서울총장포럼 회장(세종대 총장)이 2016년 처음 제안했다.
오는 8월 세계 최초로 공유대학 플랫폼이 문을 열면 서울지역 23개 대학 소속 학생들은 자신이 입학한 대학 외에도 다른 대학 수업을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손쉽게 수강신청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참여 대학들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코딩, 드론 등 관련 과목과 전문가과정도 공유할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