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폭행 무혐의, 기쁘고 홀가분…실추된 이미지 회복할 것"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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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59)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간략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30대 여성이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8일 김흥국이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두 달 가까이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노고산에 있는 흥국사에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을 달랬다. 뒤늦게라도 사실이 밝혀져서, 기쁘고 홀가분하다. 끝까지 믿어준 가족과 팬들, 그리고 힘들고 외로운 시간속에서도 격려하고 위로해주던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십 년간 쌓아온 명예와 일터가 무너진 것은 어디서 보상받아야할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김흥국은 향후 계획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무엇보다 그간 소홀했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인생을 돌아볼 계기로 삼고 싶다"면서 "4개월 남짓 남은 가수협회 회장직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협회와 대한민국 가수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쁜 일로는 그만 유명해지고 싶다. 정말 착하고 좋은 일을 만들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앞서 30대 여성이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8일 김흥국이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두 달 가까이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노고산에 있는 흥국사에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을 달랬다. 뒤늦게라도 사실이 밝혀져서, 기쁘고 홀가분하다. 끝까지 믿어준 가족과 팬들, 그리고 힘들고 외로운 시간속에서도 격려하고 위로해주던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십 년간 쌓아온 명예와 일터가 무너진 것은 어디서 보상받아야할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김흥국은 향후 계획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무엇보다 그간 소홀했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인생을 돌아볼 계기로 삼고 싶다"면서 "4개월 남짓 남은 가수협회 회장직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협회와 대한민국 가수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쁜 일로는 그만 유명해지고 싶다. 정말 착하고 좋은 일을 만들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