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보호소의 재정 자립을 돕는 소셜벤처 클로렌즈는 지난 3월20일부터 남양주 유기동물보호소 철거 문제 해결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진행한 전액 기부형 펀딩이 목표액의 45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100만원을 목표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 4500만원 이상의 자금이 모였다. 클로렌즈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소의 재정 자립이라는 이슈를 전달하기에 크라우드펀딩이 적합한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부 펀딩을 통해 관련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박찬우 대표가 이끄는 클로렌즈는 ‘유기동물보호소의 재정 자립’이라는 미션으로 지난해 세 차례 펀딩을 성공해 ‘와디즈 베스트 메이커 2017’에 선정됐다. 회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클로렌즈 홈페이지(klorenz.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