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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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9일 오전 약보합 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57포인트(0.27%) 내린 2443.2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 탈퇴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억원, 23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기관은 457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616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419억원 순매도)를 합쳐 197억원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상승세다. 은행 업종 지수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 지수는 2% 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전기·전자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전날대비 800원(1.52%) 내린 5만1800워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포스코 등도 하락세다.

반면 금융감독원의 회계위반 지적 이후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틀 연속 반등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대비 2만1000원(5.67%) 오른 39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10포인트(0.62%) 내린 822.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로 상승 출발, 830선을 순항하다 기관의 매도 확대로 8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37억원, 7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외국인은 15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바이오종목들을 위주로 하락세다. 시총 2위 신라젠이 1%대 하락 중이며 메디톡스, 에이치엘비는 각각 3%, 7% 이상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00원(0.46%) 오른 1081.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