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이달 새롭게 판매를 하는 신형 'LS500' 세단. (사진=렉서스)
렉서스가 이달 새롭게 판매를 하는 신형 'LS500' 세단. (사진=렉서스)
렉서스코리아는 9일 플래그십 세단 LS의 가솔린 터보 차량인 신형 'LS500'을 출시했다.

신형 LS는 지난해 12월 하이브리드 모델 LS500h가 출시된 데 이어 가격이 낮은 가솔린 모델이 판매에 들어갔다. LS500은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61.2㎏·ｍ인 V6 3.5L 트윈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차량이다. 이전 세대 V8 4.6L 엔진과 비교 했을 때 출력은 11%, 토크는 20% 향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새롭게 개발한 글로벌 아키텍처 럭셔리(GA-L) 플랫폼을 적용해 디자인은 물론 저중심 차체에서 나오는 주행 안정성,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 특히 최대 28방향까지 조절 가능한 운전석 전동시트와 등받이, 마시지 기능 채택으로 렉서스 특유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2륜 구동 수프림 1억2600만원 △4륜 구동 럭셔리 1억3500만원 △4륜 구동 플래티넘 1억5000만원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도요타 사장은 "LS500은 기존 고급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렉서스 플래그십 모델로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매력을 가진 차량"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