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국·독일 외무 내주초 회동… 이란과 핵합의 유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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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 "핵합의 죽지 않았다…美, 국제사회 약속 파기 매우 유감"
프랑스·영국·독일 정부가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선언과 관련해 내주 초 이란 정부 인사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 장관은 9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 주 월요일(14일) 영국·독일의 외무 장관들과 회동하고 이란 대표들과도 만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당사자를 한 자리에 모으고 싶어한다.
오늘 마크롱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통화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 후 트위터에서 "프랑스·독일·영국은 미국의 결정에 유감이다.
핵 비확산체제가 위기에 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르드리앙 장관은 "이란 핵합의는 죽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탈퇴 선언이 "국제사회와의 약속 파기이며 프랑스는 이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보증하는 바와 같이 핵합의를 준수하고 있으며 핵협정은 중동에 안정을 가져다주는 약속이므로 프랑스는 이를 유지하겠다.
이란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 장관은 9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 주 월요일(14일) 영국·독일의 외무 장관들과 회동하고 이란 대표들과도 만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당사자를 한 자리에 모으고 싶어한다.
오늘 마크롱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통화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 후 트위터에서 "프랑스·독일·영국은 미국의 결정에 유감이다.
핵 비확산체제가 위기에 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르드리앙 장관은 "이란 핵합의는 죽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탈퇴 선언이 "국제사회와의 약속 파기이며 프랑스는 이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보증하는 바와 같이 핵합의를 준수하고 있으며 핵협정은 중동에 안정을 가져다주는 약속이므로 프랑스는 이를 유지하겠다.
이란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